재해예방과 안전보건분야 발전을 위해 한국과 일본이 손을 잡았다.

안전보건공단은 지난달 28일 일본 동경에서 일본의 산업재해예방 전문기관인 중앙노동재해방지협회(JISHA, Japan Industrial Safety and Health Association)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일본 중앙노동재해방지협회는 지난 1964년 설립된 일본의 대표적인 민간재해예방단체다.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증진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주 협의체로 산업안전보건 컨설팅, 기술지원 및 연구, 근로자 건강증진 캠페인, 안전보건교육 등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안전보건공단은 일본 중앙노동재해방지협회와 1998년부터 산업안전보건분야에 대하여 상호 협력해 왔으며,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협력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세부적으로 양 기관은 산업안전보건 교육과정과 교육자료 개발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또 안전보건 전문가에게 연수기회를 부여하는 등 인적교류도 활성화한다는 계획이다.

백헌기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일본 중앙노동재해방지협회의 안전보건에 대한 노하우와 안전보건공단의 기술적 경험이 더해져 시너지효과를 낸다면 양국의 안전보건분야는 크게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