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화재 취약건물 전국적으로 7034곳에 달해
대형화재 취약건물 전국적으로 7034곳에 달해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9.17
  • 호수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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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관리 강화 위한 대책 마련 시급

화재 발생 시 대형 인명·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건축물이 전국적으로 7000곳이 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조원진 의원(새누리당)이 소방방재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에서 대형화재 취약대상으로 지정된 건물은 7034곳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 대형화재 취약대상 건축물은 서울 1290곳, 경기 766곳, 인천 677곳, 충남 504곳, 전북 488곳, 경북 487곳 등으로 나타났다. 즉 이들 6개 지역에만 전체의 60%가 몰려 있는 것이다.

참고로 소방방재청은 매년 다수 인원이 사용하고, 가연성 물질을 대량 취급하는 대형건축물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해 안전관리의 문제점이 발견된 곳들을 ‘대형화재 취약대상’으로 지정·분류하고 있다.

조원진 의원은 “대형화재 취약대상 건축물의 경우 사고 예방을 위한 활동이 필수적으로 전개돼야 한다”라며 “하지만 소방방재청은 대상 지정만 하고 관리에는 소홀한데다 지자체가 실시하는 안전교육마저 형식적인 수준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그는 “올해만 고양종합터미널 화재사고로 8명, 장성요양병원 화재사고로 21명이 사망하는 등 대형 화재사고가 잇따르고 있다”라며 “당국에서는 대형화재 취약대상 건축물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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