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가루 피하고 외출 시 마스크 착용 필수

환절기인 가을에는 꽃가루가 원인이 되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 증가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 진료인원은 60만1026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성별로는 ‘여성’(32만2762명)이 ‘남성’(27만8264명)보다 1.2배가량 많았다. 또 연령대별로는 ‘9세 이하’(12만2316명)가 전체의 20.4%로 가장 많았고 ‘30대’(8만8331명)와 ‘10대’(8만8122명)가 뒤를 이었다. 월별로는 환절기인 ‘9월’과 ‘10월’에 특히 알레르기 비염 환자가 속출했다.
이처럼 아동·청소년기의 환자가 많은 이유는 유치원, 학교 등의 집단생활과 야외활동이 많아 알레르기 비염을 일으키는 항원에 쉽게 노출되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이 발생하는 주요 원인은 꽃가루로 조사됐다”라며 “대기 중의 꽃가루 양은 기후와 밀접한 관계가 있어 비가 오면 대기 중의 꽃가루가 크게 줄고, 건조하고 바람이 부는 날이면 대기 중 꽃가루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때문에 환절기 알레르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꽃가루나 나무종류를 피하고 외출할 경우에는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라며 “감기로 오인해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천식, 축농증, 중이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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