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트건설 근로자에게 안전보건서비스 집중 지원

플랜트건설 근로자의 안전보건을 위해 유관기관이 힘을 합치기로 했다.
지난 11일 전국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지부장 신성남)와 전남동부 근로자건강센터(센터장 이연숙)는 ‘업무상질병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플랜트건설노조 여수지부는 조합원이 근로자건강센터를 적극 활용해 뇌심혈관계질환 등 업무관련 질환을 예방하도록 홍보·지원할 계획이다.
전남동부 근로자건강센터는 전문의가 직접 건강 상담을 하는 한편, 신규 조합원에 대한 안전보건교육과 응급처치 교육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플랜트건설근로자의 지속적이고 일관된 건강관리를 위해 건강진단결과표를 별도로 보관하고, 진단결과에 따른 상담도 시행하기로 했다.
참고로 기존에는 근로자들이 수시로 건강진단을 받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진단결과를 따로 보관하거나 결과에 따른 상담과 같은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근로자들의 건강이력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전남동부 근로자건강센터의 한 관계자는 “여수지역에 근무하는 2만여 명의 플랜트건설 근로자들이 보다 체계적인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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