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나주시 금천면에 위치한 남양유업(주)나주공장의 기업이념은 ‘인간존중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증진에 기여하는 신뢰받는 기업’이다. 즉, 이곳에서 ‘안전’은 ‘보건’, ‘환경’과 함께 기업 경영의 가장 중요한 실천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본지는 이곳에서 기본에 충실한 안전문화를 사업장에 조성하려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임영만 주임을 만나 안전관리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눠봤다.
본지는 이곳에서 기본에 충실한 안전문화를 사업장에 조성하려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는 임영만 주임을 만나 안전관리에 관한 여러 이야기를 나눠봤다.

Q. 안전관리를 접하게 된 동기?
대학시절에 안전, 소방분야의 관련자격증을 취득 한 후, 전라남도 교육청 신축공사현장에서 안전관리자 업무를 처음 시작했었습니다. 이후 더 넓은 분야에서 근무하고자 남양유업(주)나주공장에 2008년 입사, 현재까지 2년째 안전관리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Q. 안전을 한 마디로 표현한다면?
안전은 ‘기본의 충실’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무슨 일이든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서 문제가 발생합니다. 궁극적으로 작업지침 등 기본에 충실하면 사고는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안전업무를 하면서 힘들었던 점?
처음 입사를 하자마자 신규가동공장의 안전관리업무를 담당했었는데, 이 때 기본적인 안전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무척 힘들다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현장 근로자분들이 안전한 작업장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 노력해주시면서 지금까지 큰 사고없이 이어올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서 근로자분들에게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Q. 근로자분들에게 평소 강조하는 점?
안전에 적합하지 않다면 윗선의 지시라도 이를 무조건 따르지 말라고 지시합니다. 조금이라도 방심하면 중대재해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안전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점을 근로자분들에게 항상 강조하고 있습니다.
Q. 안전관리를 하면서 해보고 싶으신 점?
안전관리 업무를 오래하다 보면 위험요소가 눈에 보이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안전관리자들이 상호 교류를 하면서 상대방 업체들에 대한 안전진단도 실시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를 통해 사업장의 잠재적인 위험이 발굴되고 그에 대한 해결책이 제시된다면, 안전관리를 하는데 있어 서로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전국 산업현장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안전관리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
안전관리는 다른 직종에 비해 현장근로자들을 많이 상대하는 직업입니다. 이로 인해 마음고생도 그만큼 심하실 것이라 생각됩니다. 안전관리라는 직업은 묵묵히 그리고 꾸준히 노력해나가야 빛을 보는 자리인 것 같습니다. 어려운 난관들이 있더라도 초심을 잃지 않고 꾸준히 노력해나가신다면 분명 좋은 결과를 얻으실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최근 무더위 속에서 힘들게 일하시는 안전관리자 여러분들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가장 더운 이 때 건강관리에도 꼭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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