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여객선 침몰, 13명 사망·실종
필리핀 중남부 해역에서 여객선이 침몰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필리핀 해안경비대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시각) 서던레이테주 릴로안을 출항해 민다나오섬 북부 수리가오로 향하던 마할리카Ⅱ호가 침몰했다. 이 사고로 지난 16일 현재까지 8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다. 필리핀 해안경비대는 현재 공중수색과 해양수색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 당국은 엔진 고장과 악천후를 사고 원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인도·파키스탄 50년만의 최악의 폭우
최근 인도 북부와 파키스탄에서 집중호우로 인해 발생한 산사태와 홍수로 300명가량이 숨졌다.
인도 당국에 따르면 이번 집중호우로 홍수가 발생해 건물 수백채가 물에 잠기고 산사태까지 발생해 최소 120명이 숨졌다. 또 파키스탄에서도 160명이 넘게 숨지고 주택 수천채가 파손됐다. 양국 구조대들은 헬기와 구조 선박을 동원해 구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페루 버스 200m 계곡 아래로 추락
페루 남동부 지역에서 버스 추락 사고가 발생해 19명이 사망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푸키오 지역에서 찰후안카로 향하던 버스 1대가 푸키오에서 313km 떨어진 페루 남동부 아푸리막 산악지역에서 200m 계곡 아래로 추락했다.
당시 버스에는 찰후안카에서 매년 열리는 ‘후안카의 신’을 위한 축제에 참석하기 위한 신자들이 타고 있었다. 경찰은 과속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스탄불 엘리베이터 추락, 근로자 10명 사망
현지시각으로 지난 6일 오후 7시 45분경 이스탄불의 한 건설현장에서 엘리베이터가 32층 높이에서 추락했다. 이 사고로 교대근무를 마치고 작업장을 떠나던 근로자 10명이 숨졌다.
엘리베이터의 정확한 추락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장 관계자들의 진술에 따르면 사고 엘리베이터는 약 15일 전에 고장이 났고 이를 수리하기 위해 수리비 지급을 기다리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