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대 초고도비만율 대폭 증가
20~30대 초고도비만율 대폭 증가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9.24
  • 호수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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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공단 “패스트푸드 보급, 자가용 이용 증가가 원인”
고열량 음식의 보급과 자동차 이용률 증가 등으로 우리나라 20~30대 초고도비만 유병율이 지난 10년간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5일 건강보험공단은 지난 2002년부터 지난해까지 일반건강검진 빅데이터 1억902만8689건을 활용해 고도비만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참고로 비만도는 체중(kg)을 신장(meter)의 제곱으로 나눈 값인 체질량지수(BMI)로 산정되는데, 고도비만은 이 BMI 수치가 30 이상일 때, 초고도비만은 35 이상일 때를 기준으로 한다.

공단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의 초고도비만율은 지난 2002년 0.2%에서 지난해 0.5%로 12년간 2.9배 증가했다. 고도비만율도 같은 기간 2.5%에서 4.2%로 1.7배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를 연령별로 살펴보면 남성 30대에서 고도비만율이 7.0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여성은 60대에서 5%로 가장 높았다. 초고도비만율의 경우 남녀모두 20~30대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상우 동국대 일산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20~30대 고도비만의 증가는 국내 패스트푸드 보급과 자가용 이용률 증가 등 신체활동 감소가 한 원인이다”면서 “이제는 청소년때부터 비만을 관리하기 위한 사회·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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