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만7000대 부탄용기 장착부 구조 미흡
가스가 누설되는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시중에 유통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동식 부탄연소기(휴대용 가스레인지)를 대상으로 실시한 안전성 조사 결과 N사, S사 등에서 제조·판매한 3개 제품에서 가스 누설 위험이 발견돼 시정조치를 권고했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해당 제품들은 지난 2008년 7월부터 올해 5월까지 제조됐고, 수량은 약 20만7000대에 달한다. 이들 제품은 부탄가스 용기 노출과 맞닿는 장착부의 설계가 잘못돼 있어 장시간 사용시 가스가 샐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원의 한 관계자는 “가스가 샐 경우 폭발 등의 사고가 날 위험성이 크기 때문에 사용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라며 “이번에 적발된 제품은 무상 교환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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