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매일 10명씩 발생
7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매일 10명씩 발생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9.24
  • 호수 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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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별 주요 사고 종류 달라 각별한 주의 요구
지난해 안전사고로 119구급대에 이송된 7세 이하 어린이는 모두 3660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매일 평균 약 10명의 어린이가 안전사고를 당한 셈이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3년 7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 분석 현황’을 발표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낙상’(추락)이 1539명(42.0%)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교통사고’ 421명(11.5%), ‘기도장애’ 360명(9.8%), ‘부딪힘’ 358명(9.8%), ‘화상’ 236명(6.5%), ‘끼임’ 170명(4.6%), ‘베임·찔림’ 159명(4.3%), ‘자전거 사고’ 110명(3%), ‘유해물질 사고’ 50명(1.4%) 등의 순이었다.

주요 사고발생 장소는 ‘가정’이 2314명(63.2%)으로 가장 빈발했고 다음으로 ‘도로 및 인도’ 462명(12.6%), ‘주택가’ 295명(8.1%), ‘놀이시설’ 123명(3.4%), ‘건물 내’ 119명(3.3%), ‘어린이집’ 24명(0.6%) 등이었다.

사고는 연령이 낮을수록 빈발했다. 연령별 사고 발생 현황을 살펴보면 ‘1세 아동’이 926명(25.3%)으로 최다였고 ‘2세’ 682명(18.6%), ‘3세’ 540명(14.8%), ‘4세’ 449명(12.3%), ‘5세’ 381명(10.4%), ‘6세’ 363명(9.9%), ‘7세’ 319명(8.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고원인과 연령층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나이에 따라 발생하는 주요 사고의 종류도 다르게 조사됐다. 나이가 적을수록 기도장애, 화상, 유해물질 등의 사고가 많았고, 자전거 사고는 연령이 높을수록 사고발생 비율이 높았다.

또 이물질이나 음식물에 의한 기도장애는 3세 이하가 전체 360명 중 272명으로 75.6%를 차지했고, 화상은 전체(236명)의 75%가 2세 이하 연령대에서 발생했다. 자전거 사고는 4세 이상이 92명으로 전체(110명)의 83.6%를 차지했다.

권순경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7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호자의 세심한 관심이 요구된다”라며 “인지력이 발달하는 과정에서는 체험위주의 안전교육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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