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생존하는데 필요한 영양소와 수분 등은 상당시간 공급되지 않아도 버틸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재난상황에서 음식물이나 수분을 섭취하지 않고도 1~2주 동안 생존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간혹 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생존필수 요소 가운데 공기는 단 2~3분만 공급되지 않아도 목숨을 잃을 수 있을 만큼 생존에 필수적이다.

이러한 공기는 일선 사업장에서 일하는 근로자에게도 매우 중요하다. 분진이나 유독가스 발생으로 신선한 공기가 부족해지면 작업중인 근로자들이 한 순간에 목숨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쓰리엠에서는 필터 성능을 강화해 근로자들이 유해 화학물질에 노출되더라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도록 하는 방독마스크 3000시리즈를 선보였다.

3000시리즈는 한국인의 체형에 맞춘 설계로 초경량의 단구형 면체를 구현하고 있으며 부드럽고 내열성이 좋은 TEP재질로 만들어져 있다. 또 초고압 전류를 흘려서 만든 정전 필터는 기존 필터와 달리 흡기 저항은 낮추면서도 수명이나 효율성을 높인 장점이 있다.

수분형태의 오염물질이나 분진형태의 오염물질 모두에서 사용가능한 일체형 필터와 정화통은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쓰리엠의 한 관계자는 “미세화된 활성탄을 첨가해 용접시 발생하는 냄새나 가스를 제거하는데 우수한 성능을 보인다”며 제품을 소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