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역사 스크린도어 설치율 69% 불과
지하철 역사 스크린도어 설치율 69% 불과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09.24
  • 호수 264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토교통부, 2016년까지 전국 90개 역사에 안전문 설치
지하철에 설치된 스크린도어(안전문)의 설치율이 전국 평균 68.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근 의원(새누리당)이 지난 21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지하철·국철 등 821개 역사 중 스크린도어가 설치된 곳은 564곳에 불과했다.

특히 국토부가 관리하는 도시철도구간 중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구간은 대구 49곳, 부산 32곳, 광주 9곳 등 모두 90곳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처럼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아 발생하는 사고도 상당수에 달했다. 지난 2009년부터 지난 7월까지 전국 역사 승강장에서 투신 및 추락사고는 총 349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213명이 숨졌다.

특히 스크린도어가 상대적으로 적은 국철 역사 승강장에서 일어난 투신 및 추락사고는 전체 사고의 72.8%에 달했다.

이노근 의원은 “스크린도어는 승강장 내 실족, 감전사 등의 사고를 줄이는 장치”라며 “시민의 안전을 위해 모든 역사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참고로 국토교통부는 오는 2016년까지 스크린도어가 없는 전국의 모든 지하철역(90곳)에 스크린도어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한 관계자는 “현재 스크린도어가 설치되지 않은 역사 가운데 절반 정도인 45곳에 안전문 설치를 위한 예산 675억을 책정해 놓은 상황”이라며 “2016년 말까지 모든 역사에 스크린도어 설치를 완료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