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KFPA,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 개최

화재예방 및 진압활동을 통해 귀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해 온 소방관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는 울산남부 소방서 박경탁 소방장을 비롯한 19명의 소방관들이 참석해 영예로운 수상식을 빛냈다.
소방방재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KFPA)는 지난 17일 KFPA 1층 강당에서 화재예방을 위해 헌신해 온 전국 우수 소방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소방안전봉사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소방안전봉사상은 소방공무원들의 사기를 진작시키기 위해 1974년 도입됐으며, 올해까지 수상자는 583명에 이른다.
올해 소방안전봉사상에서 영예의 대상은 울산 남부소방서의 박경탁 소방장이 차지했다. 본상은 경기 성남 소방서 소속 노명규 소방관, 일산소방서 소속 채종영소방관을 포함해 총 17명이 수상했다.
대상을 차지한 박경탁 소방장은 지난 1995년 임용돼 19년간 소방공무원으로 근무하며, 울산의 대형 공장화재에서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대상으로 선정됐다.
본상 수상자인 경기 성남소방서 노명규 소방장은 지난해 6월 성남시 재개발 홍보관 화재 시 10층 높이의 고가사다리차에서 화재진압 중 추락하여 요추, 흉추 등의 골절로 공상을 입었다.
또 경기 일산소방서 채종영 소방사는 지난 5월 고양종합터미널 화재 시 지하층 샌드위치패널이 무너진 지점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2명을 구조한 공을 인정받아 본상에 선정됐다.
남상호 소방방재청장은 “전통과 권위의 소방안전봉사상을 수상한 소방관들에게 격려의 인사를 보낸다”면서 “국민행복과 안전을 강조하는 정부의 국정기조에 맞춰 모든 소방공무원들이 지혜와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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