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ㆍ친환경성 높은 공법 소개

한국과 일본의 최신 건설 공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양국 건설사간 우의를 다지는 자리가 마련됐다.
대한건설협회(회장 권홍사)는 22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 3층 대회의실에서 우리나라 및 일본의 주요 건설사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 한·일 건설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일본 메이저 건설업체인 카지마건설의 관계자와 일본 고속철도 신칸센 관리기관의 선임기술자가 초청인사로 참석해 자사가 개발한 신공법 등을 소개했다.
먼저 카지마건설측은 자체 개발한 ‘Cut & Down 도심빌딩 해체 신공법’에 대해 설명을 했다. 이에 따르면 ‘Cut & Down 도심빌딩 해체 신공법’은 건물 맨 아래층부터 층층이 건물을 해체해 나가는 친환경적인 해체공법이다. 기존 공법에 비해 소음 및 비산먼지를 대폭 감소시켰으며, 폐기물의 재활성도 크게 높였다.
특히 공정 대부분이 지상에서 이루어지다보니 작업의 안전성을 크게 향상시켰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때문에 국내 재건축현장에서의 활용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카지마건설의 뒤를 이어서는 신칸센 관리기관이 세계적인 저탄소 녹생성장 바람에 힘입어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고속철도에 대한 소개를 했다.
이 자리에서 코지마 시게루 선임기술자는 “1964년 세계최초로 일본이 시속 200km를 넘는 고속철도를 개통했다”라며 “이후 안전성을 최우선의 가치로 운영을 지속해 현재는 지진과 태풍이 많은 일본에서도 큰 신뢰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안전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