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농기계 사고 빈번’ 농업인 주의 요망
10월, ‘농기계 사고 빈번’ 농업인 주의 요망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10.08
  • 호수 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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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수칙 준수 필요

 

10월에는 산악사고 및 농기계 안전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방재청이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년 동안 발생한 재난상황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10월에는 산악·농기계 안전사고가 빈발했고, 강풍·풍랑 등으로 인한 피해도 발생했다.

먼저 10월에는 등산객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최근 5년간 산악사고로 인한 사상자는 1740명(사망 110명, 부상 1630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10월에만 18.1%인 315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고 주요 원인으로 사망자 중 81.8%는 심장돌연사(51명), 추락사(39명)로 집계됐고, 부상자 중 71.1%는 골절(1159명)을 당했다.

다음으로 10월에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농기계사고다. 지난 2009년부터 2012년까지 4년 동안 농기계 사고는 총 4065건이 발생해 4012명이 인명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0월에 가장 많은 603명(14.8%)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고, 원인별로는 운전부주의 47.3%(285건), 안전수칙 불이행 20.8%(125건), 정비 불량 4.1%(25건)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2004년부터 2013년까지 10월에 발생한 자연재난은 태풍 1회, 호우 1회, 강풍 및 풍랑 5회 등 8건으로 집계됐다. 또 이로 인해 12명의 인명피해와 843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피해사례로는 지난 2005년 10월 울산·강원·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강풍·풍랑으로 11명이 인명피해를 입고, 84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또 2006년 10월에도 강릉과 속초지역에 250㎜ 넘는 강우로 1명의 인명피해와 69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바 있다

소방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10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와 지자체, 유관기관 등에 통보해 산악·농기계 안전사고와 호우, 강풍·풍랑 등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도록 협조 요청했다”면서 “등산이나 농기계를 다룰 때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국민 스스로도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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