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산업안전협회가 우수한 안전교육 강사를 발굴하고, 차별화된 교육 콘텐츠를 확보하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

협회는 지난 2일 중앙회 교육장에서 ‘2014 우수강사·안전콘텐츠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대회에서 전국 각지에서 예선을 통과하고 올라온 6명의 발표자들은 그동안 쌓아온 역량을 힘껏 발휘했다.

참고로 대회심사는 김성철 협회 기술이사를 비롯해 조영수 안전교육본부장, 한남수 안전검사본부장, 최종덕 연수교육부장 등이 맡았다.

신진규 대한산업안전협회 회장은 “오늘 대회 참가자 모두는 결과를 떠나 협회를 대표하는 우수강사라는 마음가짐을 갖기를 바란다”라며 “안전교육이 안전문화의 정착과 확산을 위한 가장 기본이라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 결과 영예의 대상은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충북북부지회 박용배 대리가 차지했다.

박 대리는 심폐소생술 자격증 보유자로 본인의 경험을 십분 살린 내용을 바탕으로 활기찬 강의를 선보여 청중의 이목을 끌었다. 또 각종 동영상, 시청각 자료 등을 통해 교육의 흥미를 더했다.

박용배 대리는 “심폐소생술의 순서와 방법을 쉽게 익히고, 누구나 할 수 있다는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교육자료를 제작했다”라며 “교안이 널리 활용돼 산업현장은 물론 일상생활에서도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이 높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차상인 최우수상은 경기남부지회 박지은 대리에게 돌아갔다. 박 대리는 서론, 본론, 결론에 대한 명확한 구분과 시의성 있는 자료, 영상자료 자막처리 등을 통해 교육의 집중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우수상은 ‘초보자의 안전시작’이라는 주제로 발표한 경남서부지회 성윤택 대리가 차지했으며, 경기북부지회 노현수 대리, 대구지역본부 김대원 차장, 전북지회 오양수 계장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