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공단 재난 컨트롤 타워 부재
산업단지공단 재난 컨트롤 타워 부재
  • 박병탁 기자
  • 승인 2014.10.15
  • 호수 267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합동방재센터, 총괄 및 지휘 권한 없어
국내 산업단지들은 재난이 발생하더라도 즉각적인 대응이 어려운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부좌현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이 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합동방재센터에 6개 정부기관에서 인력을 파견해 운영하고 있으나 재난대응을 총괄 지휘할 수 있는 기관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난 컨트롤타워가 부재한 것이다.

현재 합동방재센터에는 환경부, 고용노동부, 소방방재청, 해당 지자체, 산업부 소속으로 산업단지공단과 한국가스공사 인력이 파견되어 있고, 환경부가 간사역할을 맡고 있으나 총괄 및 지휘권한은 주어지지 않았다.

더구나 재난상황에서 실제적인 대응을 하는 기구인 합동방재센터의 수도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국내 전체 산업단지는 1040곳에 달하지만 합동방재센터는 경기 시흥, 충남 서산, 경북 구미, 울산, 전남 여수, 전북 익산 등 6곳에 불과하다.

이에 따라 합동방재센터 통제 범위를 넘어선 산업단지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적절한 대응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다.

부좌현 의원은 “재난 발생시 즉각적인 초기판단과 신속한 대응이 중요하지만 현재 방재센터의 역량을 봤을 때는 매우 우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재난 초기에 신속하고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지휘체계에 대한 제도적 개선과 합동방재센터의 역할에 대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