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된 아파트에 대해 공용시설물 추가지원
경기도 광명시는 내년부터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안전관리가 우수한 아파트를 선정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안전아파트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 제도는 아파트 단지 내 안전관리 능력을 제고하고 관리주체 중심의 자율안전관리를 강화하기 도입되는 것이다.
시는 관련기관 전문가들로 구성된 합동평가단으로 하여금 건축·소방·가스·전기·방범 등의 분야를 평가케 하고, 최종적으로 안전관리가 우수한 아파트를 선정할 방침이다.
선정대상은 시내 82개 아파트단지 전체로, 13년 미만인 아파트와 13년 이상인 아파트로 구분해 평가한 후 각각 1개 단지가 선정된다.
최종 선정된 아파트에 대해서는 안전관리 인증패가 부여된다. 또 이들 아파트는 차기년도 공용시설물에 대한 지원사업을 시행할 때 예산범위 내에서 추가지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게 된다.
광명시는 오는 12월 말까지 안전아파트 인증제 시행을 위한 합동평가단을 구성하고 안전아파트에 인센티브를 부여하기 위한 조례를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인증제는 내년부터 연 2회 본격 시행된다.
시의 한 관계자는 “안전분야 전문가들이 평가하고 인증하는 만큼 아파트 이미지가 제고되는 것은 물론 주민들의 안전의식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 광명시 전체가 안전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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