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전용도로 불법주정차, 자전거사고 유발
자전거 전용도로 불법주정차, 자전거사고 유발
  • 채정민 기자
  • 승인 2014.10.22
  • 호수 2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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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원 의원 “불법주정차 단속 강화, 올바른 자전거타기 교육 절실”

 


서울시내 자전거 전용도로 내 불법주정차로 인해 자전거 운전자들의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김태원 의원(새누리당)은 서울시로부터 제출받은 ‘자전거도로 주정차위반 단속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지난 19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011년부터 올해 8월까지 자전거 전용도로에서 불법주정차로 적발된 건수는 10만5430건에 달했다.

연도별로는 2011년 2만5483건, 2012년 3만785건, 2013년 2만9179건으로 2년 동안 14.5% 증가했다. 올해 들어 8월까지는 1만9986건이 적발됐다.

자치구별로는 ‘영등포구’가 2만4088건(22.8%)으로 가장 빈발했고, ‘은평구’ 1만3513건(12.8%), ‘강서구’ 7948건(7.5%), ‘송파구’ 5913건(5.6%)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이와 같은 불법주정차로 인한 자전거사고도 끊이지 않았다. 지난 4년간 총 1만2183건의 자전거사고가 발생해 108명이 숨지고 1만2665명이 부상당한 것이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0년 2847건(사망 34명, 부상 2933명), 2011년 2861건(19명, 2980명), 2012년 3225건(29명, 3342명), 2013년 3250건(26명, 3410명) 등으로 해마다 늘어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자전거 대 자전거’ 사고가 1만924건(사망 99명, 부산 1만1338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자전거 대 사람’ 1160건(5명, 1231명), ‘자전거 단독’ 99건(4명, 96명) 등으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불법주정차 차량 때문에 자전거 전용도로가 제 구실을 못하고 있고 이로 인해 사고가 나는 경우도 많다”라며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하고 시민들이 올바르게 자전거를 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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