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1.5%, 동료 때문에 이직 및 퇴사고민

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국민악녀로 등장한 ‘연민정’은 직장에서도 환영받지 못하는 캐릭터인 것으로 드러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522명을 대상으로 ‘피하고 싶은 동료 유형’에 대해 조사한 결과, 성공을 위해 온갖 악행을 마다하지 않는 ‘연민정’(왔다 장보리)이 28.9%의 응답률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매번 사고치고 뒷수습은 남에게 맡기는 ‘노영설’(가족끼리 왜이래, 16.9%), 자신의 잘못은 덮고 남의 잘못만 들춰내는 ‘인화’(왔다 장보리, 19.4%), 자기 멋대로 행동하는 ‘문태주’(가족끼리 왜이래, 16.9%), 피해의식에 사로잡혀 현실파악 못하는 ‘이재희’(왔다 장보리, 4%) 등의 순이었다.
이 같은 유형들과 함께 일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스트레스가 클 것 같다’(47.3%, 복수응답)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부당하게 피해를 볼 것 같다’(46.2%), ‘화병이 날 것 같다’(40.4%), ‘이용당할 것 같다’(26.8%)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한편 실제로 피하고 싶은 동료와 일하는 직장인은 64.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응답자들에게 ‘기피 동료로 인해 받는 영향’을 물은 결과 ‘이직 및 퇴사고민’이 대다수(51.5%)를 차지했다. 다른 답변으로는 ‘업무 성과가 떨어졌다’(49.4%), ‘스트레스로 질병을 앓았다’(42.3%), ‘애사심이 떨어졌다’(37.2%), ‘타 동료와 친해졌다’(15.2%)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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