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관 등 문화시설 이용자 사고 연평균 47.5건
영화관 등 문화시설 이용자 사고 연평균 47.5건
  • 채정민 기자
  • 승인 2014.10.29
  • 호수 269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영화관, 공연장 등 문화시설을 이용하다가 사고를 당하는 사례가 한 해 평균 48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발생한 ‘환풍구 추락사고’ 같은 안전사고가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009년부터 올 6월말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문화서비스 이용 관련 소비자 위해 발생 건수는 총 261건으로 연평균 47.5건에 달했다.

사고발생 건수는 지난 2009년 32건에서 2010년에는 28건으로 줄어들었다가 2011년 다시 58건으로 늘어난 데 이어 2013년에는 67건으로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최근 4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사고 유형별로는 ‘넘어지면서 발생한 사고’가 24.5%로 가장 많았고, ‘사물추락 등에 따른 상해’가 23.4%, 최근 발생한 환풍구 추락사고와 같은 ‘추락·낙상 사고’도 10%에 달했다.

시설별로는 영화관과 공연장이 각각 42.5%, 31.8%로 대부분을 차지했고, 박물관 20.3%, 미술관 5.4% 등이 뒤를 이었다. 사고를 당한 사람들의 나이는 10대 미만이 32.1%로 가장 많았고, 20대 18.0%, 30대 15.7% 순이었다.

한국소비자원의 한 관계자는 “이번 분석을 토대로 ▲추락·낙상·미끄러짐 방지를 위한 주의·경고 표시 등 시설안전 정보제공 강화 ▲문화서비스 관련 약관 및 소비자분쟁해결기준 준수 여부 모니터링 강화 등의 개선방안을 관계 당국에 건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