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2%, 참고 일해도 업무 집중력 저하
직장인 10명 중 9명은 아파도 참고 출근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892명을 대상으로 ‘아파도 참고 출근한 경험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무려 93.2%가 ‘있다’라고 대답했다.
아파도 참고 출근한 이유를 물었더니 ‘상사·동료의 눈치가 보여서’(47.6%,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뒤를 이어 ‘대신 일할 사람이 없어서’(42.6%), ‘출근하는 것이 차라리 속 편해서’(37.5%), ‘다른 동료들에게 피해를 주기 싫어서’(35.7%), ‘아쉬운 소리를 하기 싫어서’(35.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때 아픈 것을 참고 출근했더라도 ‘평소대로 정상 근무했다’는 비율이 84.7%로 집계돼 ‘조퇴 또는 반차를 사용했다’(15.3%)는 응답보다 5배 이상 많았다.
이처럼 참고 일한 경험이 미친 부정적 영향으로는 ‘업무 집중력이 저하됐다’(78.2%, 복수응답)가 첫 번째로 꼽혔고 ‘업무 중 실수가 잦아졌다’(28.5%), ‘애사심이 떨어졌다’(25.5%), ‘결국 일을 못했다’(19.3%) 등으로 나타났다.
한편 직장인들은 현실과 다르게 아프면 ‘하루 쉬고 완쾌 후 출근하는 것’(82.3%)을 ‘참고 근무하는 것’(17.7%)보다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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