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햇빛화상’ 주의하세요”
“여름철 ‘햇빛화상’ 주의하세요”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07.28
  • 호수 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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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환자, 연평균보다 10배 이상 높아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8월의 경우 ‘햇빛화상’ 환자가 10배 이상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05년부터 2009년까지 햇빛화상(일광화상)에 대한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 햇빛화상으로 인한 진료인원이 연평균 8%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고 밝혔다.

특히 매년 8월의 평균 진료인원(7,558명)이 8월을 제외한 달의 진료인원(726명) 보다 10배이상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심평원은 8월에는 무더위를 피해 노출이 많은 복장을 입게 되는데다 휴가철을 맞아 수영장 등 피부가 햇빛에 쉽게 노출될 수 있는 곳에 많은 인파가 몰리기 때문이라고 풀이했다.

햇빛화상은 햇빛에 의한 자외선이 피부의 세포를 손상시키는 화상질환으로, 주로 한낮에 햇빛이 강할 때 많이 발생한다. 특히 자외선이 강한 날의 경우 햇빛에 약 30분정도만 노출되어도 일광화상에 걸릴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가 요구된다.

주요 증상은 발적(붉게 부어오름), 부종, 수포, 통증, 가려움, 화끈거림, 발열 등이며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주름살 등 피부노화의 증상과 피부 혈관확장, 엷은 반점, 주근깨 등이 발생할 수도 있다.

연령별·성별 분석결과(2009년 기준)를 살펴보면 햇빛화상의 진료인원은 20대가 29.4%, 30대가 23.8%로, 20~30대가 전체의 53.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에서도 20대 여성이 전체 여성의 33.1%를 차지했다.

다음은 심평원이 밝힌 햇빛화상의 주요 예방법이다. ▲햇빛이 가장 집중되는 시간인 오전 11시~오후 3시 사이에는 외출을 피할 것 ▲외출을 할 시에는 챙이 긴 모자, 긴소매의 옷을 착용할 것 ▲얇은 옷을 입을 경우 옷 속에 자외선차단제를 바를 것 ▲최소한 햇빛에 노출되기 30분~1시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 ▲땀을 흘렸거나 수영을 한 다음에는 다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것 ▲화상을 입었다면 그늘에서 쉬면서 충분한 수분을 섭취 할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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