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여가위, 여성새일센터 부실 운영 질타
국회 여가위, 여성새일센터 부실 운영 질타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11.05
  • 호수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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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저임금 직종 위주 훈련으로 한계 봉착
여성가족위원회가 최근 ‘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부실함을 한 목소리로 지적했다.

참고로 여성새로일하기센터(새일센터)는 육아·가사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대상으로 직업상담, 구인·구직관리, 직업교육훈련, 인턴십, 취업지원,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곳이다. 새일센터는 지난달 기준으로 전국 140개가 운영되고 있다.

박혜자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지난해 새일센터 취업률은 51.4%였지만 최저는 3.8%, 최고는 78.8%로 센터별 취업률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지역 일자리 수요와 해당 지역 경력단절 여성의 특성을 파악해 그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가장 낮은 취업률을 보인 센터는 경남 김해시 동부새일센터로 155명이 구직에 나섰지만 6명만 취업해 취업률은 3.9%에 불과했다. 반면 가장 취업률이 높은 곳은 전남 광양새일센터로 585명의 구직자 중 461명(78.8%)이 취업했다.

이와 함께 민현주 의원(새누리당)은 “전국 새일센터별 직업훈련 프로그램의 직종을 보면 80%가량이 서비스·사무관리 분야에 편중돼 있다”라며 “직업훈련 기간 역시 1~3개월 단기훈련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어 양질의 인력을 양성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서는 “새일센터의 직업훈련 프로그램과 취업상황을 고려할 때 프로그램 수만 늘리는 단기·저임금 직종 위주의 훈련은 한계가 있다”고 질타했다.

강은희 의원(새누리당) 역시 “새일센터를 통해 취업한 여성의 절반가량이 6개월만에 그만두고 있다”라며 “장기간 고용을 유지할 수 있는 직종에 취업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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