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산불과 산악 안전사고 주의 필요
11월, 산불과 산악 안전사고 주의 필요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11.05
  • 호수 27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소방방재청 ‘11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발표
11월에는 산불과 산악 안전사고 등이 빈발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소방방재청은 11월에 발생한 재난 상황을 분석한 결과를 담은 ‘11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 자료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최근 5년간 11월에는 총 86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이로 인해 1명이 사망하고 62.9ha가 소실돼 5억원가량의 재산피해가 났다. 산불의 주요 원인으로는 ‘입산자의 실화’가 52건(60.5%)로 가장 많았고 ‘쓰레기 소각’ 8건(9.3%), ‘담뱃불’ 6건(7%) 등의 순이었다.

또 지역별로는 ‘경북’에서 20건(23.3%)으로 가장 빈발했고 ‘강원’ 18건(21%), ‘경남’ 14건(16.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방재청은 등산객의 화기소지와 농촌지역의 농산폐기물 및 논밭두렁 소각을 금지하는 등 가을철 산불방지대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11월에는 강풍과 풍랑에 의한 자연재난에도 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방재청에 따르면 최근 10년간(2004~2013년) 11월에는 강풍·풍랑 4건, 호우 2건, 대설 1건 등 총 7건이 발생했고, 이로 인해 121억원에 달하는 재산피해가 났다.

피해 사례를 살펴보면 지난 2012년 11월 11일~12일 인천·경기·강원·충남·전남·전북 지역에 강풍·풍랑으로 인해 비닐하우스와 김양식 시설 등에서 52억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방재청의 한 관계자는 “강풍·풍랑에 대비한 기상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기상 예비특보 단계부터 시설물 사전 보호조치 등 피해예방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방재청은 ‘11월 재난종합상황 분석 및 전망’을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에 통보해 산불사고 및 강풍·풍랑 등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할 것을 요청했다.

  • 서울특별시 구로구 공원로 70 (대한산업안전협회 회관) 대한산업안전협회 빌딩
  • 대표전화 : 070-4922-2940
  • 전자팩스 : 0507-351-7052
  • 명칭 : 안전저널
  • 제호 : 안전저널
  • 등록번호 : 서울다08217(주간)
  • 등록일 : 2009-03-10
  • 발행일 : 2009-05-06
  • 발행인 : 박종선
  • 편집인 : 박종선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보현
  • 안전저널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본지는 한국간행물윤리위원회 윤리강령 및 실천요강을 준수합니다.
  • Copyright © 2025 안전저널. All rights reserved. mail to bhkim@safety.or.kr
ISSN 2636-0497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