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시설 58.9%, 20년 이상 노후건물
육군시설 58.9%, 20년 이상 노후건물
  • 채정민 기자
  • 승인 2014.11.05
  • 호수 2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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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은희 의원 “개편 5년 이상 남은 부대의 건물에 대한 대책 마련 시급”
육군의 전체 건물 중 20년 이상 된 노후건물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안전진단 결과 긴급한 보수·보강이 필요한 D, E등급을 받은 건물이 51.6%에 달했다.

권은희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군의 노후건물 현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육군 건물시설 4만6615곳 중 58.9%가 20년 이상 된 노후건물인 것으로 집계됐다. 심지어 30년 이상 된 노후건물도 32.8%를 차지했다.

특히 장병들이 주로 생활하는 건물의 노후화는 심각했다. 생활관과 식당, 체력단련장 등 병영기본시설 1만3355곳 가운데 20년 이상 경과된 노후건물은 6270곳으로 46.9%에 달했다.

이와 같은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는 심각했다. 안전진단을 실시한 건물(697곳) 가운데 사용제한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 상태인 D등급 건물과 즉각 사용을 금지하고 보강 또는 개축해야 하는 상태인 E등급 건물이 각각 228곳, 132곳으로 절반 이상(51.6%)을 차지한 것이다.

아울러 창고, 탄약고, 무기고 등 정비·저장시설의 경우 안전진단 실시 건물 중 69%가 D등급과 E등급 판정을 받았다.

문제는 또 있다. 20년 이상 노후건물 중 73.6%가 국방개혁에 따라 개편 또는 해체될 예정인 부대에 몰려있는 상태라 증개축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아울러 이들 건물 역시 462곳 가운데 266곳(57.6%)가 안전진단에서 D, E등급 판정을 받았다.

권 의원은 “장병들의 안전을 위해 개편이 5년 이상 남은 부대의 경우 건물의 보수·보강이 이뤄질 수 있도록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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