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 기반시설, 입지환경, 위생 종합적으로 평가
이달부터 국립공원 야영장에 등급제가 적용된다.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최근 국립공원 내 38개 야영장의 시설수준을 쉽게 알 수 있도록 4개 등급으로 구분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야영장별로 별표(★)를 최고 4개까지 부여하고 이에 대한 등급정보를 일반에 제공키로 했다.
공단이 이번에 적용한 국립공원 야영장등급은 △기반시설(영지면적, 주차수용력, 전기, 가로등) △안전(소방, 안전장비, 대피계획) △위생(화장실, 개수대, 세면대) △입지환경(연중 개방기간, 접근성, 시설상태, 녹지율)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이다.
이를 등급별로 살펴보면 최고 등급에 해당되는 특급야영장(별표 4개)에는 월악산 닷돈재, 덕유산 덕유대, 소백산 남천 등 풀옵션야영장과 월출산 천황사, 태안해안 학암포 등 13개 야영장이 선정됐다.
또 우수야영장(별표 3개)은 방송시설을 갖춰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조치토록 한 지리산 내원·뱀사골과 한려해상 학동, 내장산 가인, 가야산 치인·삼정, 오대산 소금강, 주왕산 상의 등 15개 야영장이다.
공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도입한 국립공원 야영장 평가기준이 안전한 야영장을 선택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공단은 야영장별 등급정보를 공원시설예약 홈페이지(http://reservation.knps.or.kr)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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