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품안전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높이고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2014 제품안전의 날’ 행사가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제품안전의 날은 일상 속에서 사용하는 청소기, 물놀이 기구 등 각종 생활제품의 안전을 위해 노력한 사람들을 격려하기 위해 열리는 행사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이날 행사는 성시헌 국가기술표준원장을 비롯해 소비자단체장, 기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정부포상 6명을 비롯해 장관표창 23명, 국가기술표준원장표창 13명 등 총 42명이 표창을 받았다.

이 가운데 이종식 우성전기㈜ 대표는 최고 영예인 동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이 대표는 업계최초로 LED 터널 비상등, 감전사고 예방 누전차단기, 야간 운전자 안전을 위한 눈부심 방지 LED 등을 개발해 산업조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상인 산업포장은 심순선 삼성전자㈜ 전무에게 돌아갔다. 그는 제품안전 체험관 및 세계 최대 제품안전 시험소를 증축하고 생산법인 대상 일일검증체계를 도입하는 등 안전한 제품생산에 기여했다. 이외 대통령 표창은 최재훈 ㈜포워드벤처스 본부장과 ㈜솔라루체, 국무총리표창은 이윤무 르그랑코리아㈜ 부장과 ㈜엘지하우시스 등이 수상했다.

성시헌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최근 우리사회에 안전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만큼 제품안전에 대해서도 확고한 인식을 다지는 게 필요하다”라며 “정부와 기업, 소비자단체, 관련기관 등 모두가 제품안전의 중요성을 공감하고 유기적으로 협조해야 안전한 대한민국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