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안전관리로 안심일터 구현
시스템 안전관리로 안심일터 구현
  • 채정민 기자
  • 승인 2014.11.12
  • 호수 2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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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마파마(주)

 


최근 미래창조과학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연구실 안전사고는 매년 120여건씩 발생하고 있다. 단순히 사고가 빈발하고 있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다. 사고 발생 원인의 대부분을 ‘안전수칙 위반’과 ‘사전 안전점검 소홀’이 차지한다는 점에서 연구실 안전관리에 빨간불이 켜진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탁월한 안전관리로 주목받고 있는 기업이 있다. 바로 충북 제천시에 위치하고 있는 콜마파마(주)다. 콜마파마는 지난 2012년 2월 한국콜마(주)와 인수합병한 후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한 이래 급성장하고 있다. 같은 해 6월 사업을 개시한 이후 2013년 46.9%, 올해도 벌써 34.6%의 매출성장률을 이어나가고 있는 것이다. 기업의 성장과 빈틈 없는 안전관리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고 있는 콜마파마의 비결은 무엇일까. 그 현장을 찾아가봤다.

◇전 본부의 안전을 책임지는 시설팀
콜마파마는 공장장의 지휘 아래 연구소, 품질본부, 생산본부 등 세 본부로 운영되고 있다. 연구소는 다시 분석팀과 제제연구팀으로, 품질본부는 품질보증팀과 품질관리팀으로 나뉜다. 또 생산본부는 지원팀과 생산1·2팀, 시설팀으로 나뉘는데, 이들 본부 및 팀들의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부서가 바로 시설팀이다.

시설팀은 안전과 관련된 업무는 물론 기계, 전기, 환경업무를 주관하고 있다. 이 시설팀에서 안전관리를 담당하고 있는 신동수 대리는 현재의 제천공장 건축공사에 참여한 일명 오픈멤버로, 지금까지 약 7년간 근무하고 있다. 그는 긴급사고 발생 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탄탄한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이 안전을 지켜나가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확신을 갖고 있다.

◇위험요소에 맞춘 안전관리 시행
천연물 신약개발 및 한약제제 사업, 일반의약품 사업 분야에 주력하며 국제적인 수준의 생산대행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콜마파마. 이곳에서는 그야말로 공정 맞춤형 안전관리가 전개되고 있다. 이의 대표적인 예로 이곳에서는 분말 원료를 사용하는 공정이 많은 탓에 작업자의 호흡기 질환 발생 위험이 크다. 또 분진에 의한 화재나 폭발, 자동화 장비 등에 의한 상해의 우려가 있다. 이에 이곳에서는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특히 시설팀은 기계설비나 기타 시설 등이 신규 도입될 경우, 사용 전에 안전·보건 전 분야에 걸쳐 검토를 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이 같은 검토 결과를 해당 기계설비의 제작·수입 업체에 발송하고, 이후 요구사항이 충분히 반영됐는지를 재검토해 적합 판정을 받을 경우에만 해당 기계를 도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곳에서는 동일 업종의 사건, 사고 발생 시 사내 메일로 해당부서에 통보해 경각심을 주고 있다. 아울러 자체 안전점검을 통해 현장의 문제점을 도출하고 개선해 나가고 있기도 하다. 실제로 콜마파마는 지난 2010년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점검을 시작으로 지난 1월까지 총 32차례의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근로자의 안전, 가장 중요한 가치
안전현장으로 정평이 나 있는 콜마파마가 최우선의 가치로 여기는 것은 바로 근로자의 안전이다. 콜마파마는 자체 보건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이를 꾸준히 시행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모든 근로자들을 대상으로 정기(수시) 건강검진을 진행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40여 종의 안전보건환경 관리규정에 따라 작업장의 환경도 정기적으로 측정, 관리하고 있기도 하다.

또 콜마파마는 근무형태를 고려한 근골격계질환 및 사고 예방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자동화장치를 도입하고 근로자 건강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공정을 개선해나가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콜마파마는 모든 근로자의 안전을 책임지는 자체 규정 및 각 본부에 맞는 안전관리를 담당하는 시설팀이 적극적으로 안전활동을 진두지휘하면서 안심일터를 구현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안전관리가 계속된다면 콜마파마는 안전사업장으로 명성을 확고히 쌓을 것이라고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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