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 개최

유공자 포상·우수사례 발표대회 등 안전에 대한 공감대 형성
연구실 안전에 대한 정보를 교류하고, 안전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가 성대히 마무리됐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8회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를 개최했다.
연구실 안전주간 행사는 연구실 안전에 공헌한 기관 및 공로자를 포상하고, 연구실 안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매년 열리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는 대학과 연구기관 등의 연구책임자, 안전관리자 등 약 400명이 참석했다.
먼저 10일 열린 기념식에서는 연구실 안전관리 유공자 표창 및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서 수여 등 각종 시상이 진행됐다.
참고로 미래부는 대학 및 연구기관 안전환경관리자의 사기진작과 연구기관들의 자율적인 연구환경 개선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2008년부터 우수 안전관리자 및 기관에 대한 표창을 실시해 왔다.
올해에는 삼성전기(주), 인천대학교, 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 배재대학교에 기관 표창(미래창조과학부장관상)이 수여됐다. 또 개인 표창부문에서는 △한운동 한국화학연구원 안전관리자 △강차식 한국기계연구원 재료연구소 실장 △형태만 한밭대학교 연구실안전환경관리자 △조홍식 전북대학교 환경주사보 △박종영 광주과학기술원 연구실안전환경관리자 △김동욱 서울대학교 LMO안전관리자 등 6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한편 이 자리에서는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 시범사업’에 따라 18개 기관 24개 연구실이 인증을 부여받았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기관은 대전대학교, 덕성여자대학교, 서울대학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삼성바이오로직스(주) 등이다.
안전관리 우수연구실 인증제는 미래창조과학부가 대학이나 연구기관 등에 설치된 과학기술분야 연구실의 자율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안전관리 표준모델의 발굴·확산 등을 위해 연구실의 안전관리 수준 및 활동이 우수한 연구실에 대하여 전문가의 심사를 통해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행사 이틀째인 11일에는 미래부에서 제작한 ‘연구실 사고대응 매뉴얼’에 대한 설명과 안전관리 우수사례 및 우수연구실 인증 사례 발표, 전국 연구실안전지원센터 워크숍 등의 행사가 진행됐다.
미래부의 한 관계자는 “안전주간 행사를 통해 연구활동종사자 및 안전관리자를 비롯한 과학기술인 모두가 연구실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관련 정보를 공유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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