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보다 사고건수ㆍ부상자 증가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종합분석센터가 경찰 신고사고 외에 보험 및 공제조합 등 의 사고를 포함하는 ‘2009년 교통사고 통계분석’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09년도 우리나라에서는 총 977,535건의 교통사고로 5,838명의 사망자와 1,498,344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전년과 비교하여, 사고건수는 2.5% 증가, 사망자 수는 0.5% 감소, 부상자는 3.1% 증가한 수치이다. 또 경찰에 신고된 2009년도 교통사고는 발생건수가 231,990건, 사망자 5,838명, 부상자 361,875명 등이었다. 사망자 수는 전체 교통사고와 동일하지만, 발생건수 및 부상자 수에 있어서는 1/4정도에 불과하였다.
사고유형별로는 차대차 사고가 전체의 78.3%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차대사람 사고 14%, 차량단독 사고 4% 순이었다.
월별로는 2월이 전체사고의 7.3%를 점유하여 사고가 가장 적었으며, 다른 달의 경우는 대부분이 8% 정도를 점유하여 비슷한 사고 특성을 보였다.
요일별로는 금요일과 토요일이 각각 전체의 15.5%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목요일 14.7%, 월요일 14.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간대별로는 18~20시가 전체의 13.9%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16~18시, 14~16시 등의 순으로 오후 근무시간대가 많았다. 또한 출근시간대인 08~10시도 11.9%로 점유비가 높았다.
사고운전자 성별로는 남자가 전체의 77.2%, 여자가 22.8%를 차지하였다. 사고내용별로는 남자의 경우 사고심각도가 큰 사망사고, 중상사고의 점유비가 높았으며, 여자는 경상사고와 부상신고 사고 등 비교적 경미한 사고의 점유비가 높았다.
사고운전자 연령별로는 40대가 전체의 24.5%, 30대가 23.3%로, 이들 연령대가 전체사고의 50% 가량을 점유했다.
시도별로는 발생건수의 경우 경기가 전체의 21.4%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서울 19.7%, 인천 5.9% 등의 순이었다. 또 사망자는 경기 18.5%, 경북 11.8%, 경남 9.2% 등의 순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사고건수는 대전이 2,204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인천 2,181건, 광주 2,171건 등의 순이었다. 인구 10만 명당 사망자는 전남 27.5명, 경북 26.4명, 충남 25.8명, 전북 23.3명 등의 순이었다.
마지막으로 자동차 1만 대당 사고건수는 인천 583건, 광주 576건, 서울 566건, 또 자동차 1만 대당 사망자수는 전남 4.8명, 경북 4.6명, 충남 4.5명, 전북 4.3명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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