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78.6% “직원 블랙리스트 보유”
기업 78.6% “직원 블랙리스트 보유”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11.19
  • 호수 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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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평불만 많거나 근태 불량 직원 퇴사시키고 싶어
연말이면 인사평가를 진행하는 기업들이 많은 만큼 스스로의 직장생활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하겠다. 실제로 기업 10곳 중 8곳은 퇴사시키고 싶은 직원 리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1184개사를 대상으로 ‘퇴사시키고 싶은 직원 블랙리스트 여부’에 대해서 조사한 결과, 78.6%가 ‘있다’라고 대답했다.

퇴사시키고 싶은 직원 유형을 물은 결과 ‘불평불만이 많은 직원’(59.1%, 복수응답)이 1위로 꼽혔다. 다음으로 ‘근태가 불량한 직원’(54.1%), ‘배려, 희생 없는 이기적인 직원’(48%), ‘전문성, 성과가 뒤떨어지는 직원’(42.7%), ‘소문, 뒷담화 등을 옮기는 직원’(28.8%), ‘시키는 일만 하는 직원’(28.4%), ‘사내정치를 하는 직원’(21%) 등이 있었다.

이와 관련해 기업 측에서 퇴사시키고 싶은 직원은 전체 직원 10명 중 2명가량(15.5%)인 것으로 집계됐다. 직급별로 보면 ‘사원급’(35.8%)이 가장 많았고 ‘과장급’(24.4%), ‘대리급’(22.3%)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

블랙리스트에 올랐을 경우 주의나 경고를 주는 기업은 83.1%였고, ‘본인에게 직접 주의’(68.8%)를 주는 방법을 가장 많이 사용했다. 또 ‘직속 상사에게 주의를 준다’(24.2%), ‘농담을 섞어 말한다’(22.5%), ‘술자리 등에서 넌지시 말한다’(12.4%) 등의 응답이 있었다.

한편 블랙리스트 직원들에게 불이익을 주고 있는 기업은 70.8%에 달했다. 응답 기업의 대다수가 ‘인사 평가 시 반영’(47.6%)하고 있었고 ‘연봉 및 인센티브 삭감’(28.4%), ‘승진 대상 누락’(25.7%), ‘권고사직’(22.5%), ‘업무 권한 박탈’(18.2%) 등으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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