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안전대진단 시민참여 확산대회 개최

시민중심의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안전대진단 시민참여 확산대회’가 열렸다.
18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는 안전행정부의 ‘안전대진단’ 캠페인을 지방자치단체로 확산시키기 위한 행사가 열렸다. 안전대진단은 안전한 사회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사전예방이 최우선이라는 기치아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생활에서 마주하게 되는 위험요소와 불합리한 제도들을 신고·개선토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과 구은수 서울지방경찰청장, 여형구 국토교통부 차관, 정우택 의원(새누리당)등 주요 인사 200여명이 참여했다. 행사는 안전사고를 줄이기 다짐 결의대회, 차량용 안전스티커 부착, 안전대진단 카드섹션 퍼포먼스, 대학생 안전지킴이와 주요 내빈이 함께 참여하는 플래시몹 퍼포먼스 등으로 다채롭게 진행됐다.
서울시의 한 관계자는 “시민 중심의 상시 안전관리체계 구축을 통해 안전사회가 실현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안전행정부가 후원하는 이 행사는 지난달 30일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부산에서 가장 먼저 시작됐다. 이후 7일에는 대전, 12일 울산, 18일 서울, 21일 광주, 25일 춘천, 12월 2일 대구 등에서 연이어 개최되며 전국적인 행사로 거듭나고 있다.
앞서 부산에서 진행된 행사에는 서병수 부산시장, 나성린 의원(새누리당), 이금형 부산경찰청장 등 200여명이 참여해 안전 대한민국을 만들기로 다짐했다. 이날 서 시장과 이 청장 등은 ‘안전은 지키고, 사고는 줄이고’가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롯데호텔 앞 횡단보도에 서서 플래시몹 행사를 이어나갔다.
7일에는 대전시에서 권선택 대전시장, 김인식 시의회 의장, 설동호 교육감, 이상민 국회의원 등 6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안전문화행사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은 ‘안전신고 통합포탈’ 시스템이 구축되면서 관련 내용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안전신문고인 안전신고 통합포탈은 위험요소를 신고하면 담당자가 실명으로 7일 이내에 답변하고 시급한 사안은 현장점검반이 바로 처리하는 시스템이다.
12일 울산에서는 김기현 울산시장, 김복만 울산교육감, 김성근 울산지방경찰청장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문화행사를 진행했다. 캠페인은 횡단보도 현수막 퍼포먼스를 비롯해 안전스티커 차량 부착, 안전신고 시민참여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진행됐다. 울산시의 한 관계자는 “안전이야말로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가장 기본적인 원칙”이라며 “시민들은 내가 우리지역의 안전지킴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안전신고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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