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협력업체 근로자의 경우 대기업의 주요 생산활동에 참여하면서도 경영여건상 산재예방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취약해 산업재해에 노출되기 쉽다.
이러한 가운데 LG화학 대산공장의 5개 협력사가 모기업으로부터 적극적인 지원을 받아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밝혀져 화제다.
약 15개 협력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LG화학 대산공장은 협력업체 대부분이 무재해 사업장으로 알려졌지만 일부 협력업체에서는 재해가 발생했었다.
이에 따라 LG화학 대산공장은 안전수준 향상을 위해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신청을 받고, 신청한 5개 회사에 대해 인증 추진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LG화학 대산공장은 협력업체에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인증에 필요한 약 2700만원의 비용을 지원했으며, 협력업체 안전관리자 교육, 안전보건컨설팅 활동에 필요한 인력 지원 등을 통해 5개 업체가 모두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들 ㈜가야엔지니어링, ㈜에스씨티, 영화기업㈜, 수향건설산업㈜, 욱일전설㈜ 등 5개 협력업체는 지난 14일 안전보건공단으로부터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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