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용직 이미지 탈피, 건설 부흥 이끌 역군으로 도약

2014 건설기능인의 날 행사 개최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일용직 근로자인 ‘건설기능인’을 위한 최대 잔치가 열렸다.
고용노동부와 국토교통부는 지난 21일 오전 11시 서울 엘타워에서 ‘제5회 건설기능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130만명에 달하는 건설기능인의 자긍심과 사기를 높이고 이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주제영상 상영, 기념사, 축사, 유공자 포상, 치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중 행사의 백미는 유공자 포상이었다. 정부는 건설기능인 및 기능인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이들을 건설역군으로 양성한 직업훈련교사 등 35명에 대해 포상을 실시했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기념식이 건설기능인도 훈·포장을 받을 수 있다는 상징성을 부여함과 동시에 건설기능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작업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어서는 “앞으로도 건설기능인들이 보람과 긍지를 느끼면서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청년고용 활성화 차원에서 젊은 건설기능 숙련공을 양성하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건설기능인들을 비롯해 국토부, 고용부, 국회의원 등 정·관계 인사, 노동조합 관계자, 건설사업주단체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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