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SH공사현장 안전관리 질타
서울시의회 김인제 의원이 SH공사 행정사무감사에서 2012년 이후 에스에이치(SH)공사 공사현장에서 추락 및 각종 안전사고로 9명의 근로자가 사망했다고 지적하고, SH 공사의 건설현장 안전관리, 재발방지, 노동자 사망 및 사고자에 대한 보상 대책 등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촉구했다. SH공사가 김인제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의하면 2012년부터 2014년 5월 까지 SH공사가 발주한 공사현장 안전사고 총 35건 중 사망사고는 총 9명이며, ▲2012년 2명, ▲2013년 5명, ▲2014년 2명으로 매년 사망사고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사망사고 중 추락 및 낙하물 사고가 절반(50%)를 차지했다.
김 의원은 “SH공사 공사현장에 설치돼 있는 안전그물의 주용도가 벽돌 등 낙하물을 막기 위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낙하물에 의한 사망사고가 계속 발생하고, 또한 사람이 추락할 경우는 전혀 안전그물로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다고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김 의원은 “서울시 공사현장에서는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안전이 시정 정책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되고 있지만 현장에서 안전은 여전히 작동하고 있지 않다”며 종합적인 안전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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