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보호구 제조업체, 일본 진출 수월해질 전망
국내 보호구 제조업체, 일본 진출 수월해질 전망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11.26
  • 호수 2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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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보건공단, 일본 보호구 인증기관과 시험성적서 상호인증
앞으로 국내 보호구 제조업체들이 일본 수출을 위한 안전인증을 취득하는 것이 한층 더 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안전보건공단과 일본 산업안전기술협회(이하 TIIS)는 지난 21일 보호구 시험성적서에 대한 상호인증에 협력키로 하고 국내 보호구 업체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TIIS는 지난 1965년에 설립된 일본의 재해예방 공공기관으로 산업용설비, 기계, 기구, 안전장치, 보호구, 안전용품에 대한 조사, 연구, 시험, 검정 등을 통해 산업재해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이날 설명회에는 공단 안전인증센터의 안전인증을 통과한 시험성적서와 관련해 일본 산업안전기술협회가 인정하기로 한 내용을 바탕으로 일본의 안전인증 제도에 대한 설명이 이루어졌다.

일본 산업안전기술협회가 인정하기로 한 시험성적서는 4개 품목으로, 안전모와 안전대, 방진마스크, 방독마스크 등이다.

앞서 공단 안전인증센터는 이를 위해 지난 9월부터 이들 제품의 통일된 시험기준과 인정기준을 협의해 왔고 이번에 상호 인정범위를 정하고 협력에 합의한 것이다.

한편 센터가 조사한 결과 일본에서 보호구 안전인증을 받기 위해서는 현지 민간대행사를 통해야 하고 인증획득까지 최소 6개월이 걸리며 평균 4000만원의 비용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일본 수출을 추진하는 국내 보호구 제조업체 대부분이 상당한 어려움을 겪어왔다.

센터는 일본과의 보호구 시험성적서 상호인증 협력으로 인해 국내 업체의 일본 진출 시 보호구 제품의 안전인증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보호구협회의 한 관계자는 “안전모, 안전대, 방진마스크, 방독마스크와 관련된 우리나라 보호구 제조업체는 약 80여개사”라며 “이번 일본 인증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이들 제조업체의 일본 수출이 크게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본다” 말했다.

이에 공단의 한 관계자는 “이번 상호협력을 시작으로 향후 일본 산업안전기술협회와 협력분야를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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