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지수 최고 ‘강원 화천군’·최악 ‘경북 군위군’
교통안전지수 최고 ‘강원 화천군’·최악 ‘경북 군위군’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12.03
  • 호수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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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2013년 교통안전지수’ 발표
지난해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높은 지방자치단체는 ‘강원 화천군’, 가장 낮은 곳은 ‘경북 군위군’인 것으로 조사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전국 기초자치단체별 교통안전수준을 나타내는 ‘2013년 교통안전지수’를 최근 발표했다. 교통안전지수란 전국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도로, 인구, 자동차 등 교통여건 대비 교통사고율을 기초로 자치단체별 교통안전수준을 평가한 지수를 말한다.

산출 결과 지난해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의 평균 교통안전지수는 74.2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가장 높은 교통안전지수를 보인 지자체는 ‘강원 화천군’(91.4점)이었다. ‘경기 광명시’(89점), ‘인천 계양구’(88.5점) 등도 교통안전지수 상위 지자체로 집계됐다. 특히 화천군의 요인별 안전도 수준을 살펴보면 발생요인(인구·자동차수 대비 사고건수) 84%, 희생요인(인구·자동차수 대비 사망자수) 96.8%, 도로환경요인(도로연장거리 대비 사고건수 및 사망자수) 100%로 교통안전수준이 높았다.

또 전년보다 중사고 건수(19건, 36.5%)와 사망자수(3명, 60%)가 감소했다. 참고로 중사고란 교통사고로 3주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부상 피해를 입은 사고다.

반면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낮게 나타난 경북 군위군의 경우 발생요인 64%, 희생요인 0%, 도로환경요인 77.7% 수준에 그쳤다. 전년과 비교하면 중사고건수(16건, 22%)는 줄었지만 사망자수(7명, 63.6%)는 늘어났다.

전년대비 교통안전지수가 가장 크게 상승한 지자체는 ‘충북 괴산군’, 시 지역은 ‘경기 광명시’였다. 괴산군은 54.8점에서 74.5점으로 19.7점 개선됐다. 괴산군의 경우 지난해 중사고건수가 90건으로 전년도(99건)보다 9.1% 감소했고 사망자도 28명에서 12명으로 줄었다.

또 광명시는 △횡단보도에 LED점자블럭 설치(9개 교차로) △횡단보도 LED조명등 확대설치(30개 교차로) △무단횡단방지 펜스설치 등을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59.1% 줄여 교통안전지수를 8.8점 상승시켰다.

도로교통공단의 한 관계자는 “2012년과 비교해 지난해 교통안전지수는 크게 상승하지는 않았지만 사망자수는 5392명에서 5092명으로 5.6% 줄었다”며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수준이 개선될 수 있도록 지역실정에 맞는 교통안전컨설팅을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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