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절반 “소득 격차로 박탈감 느낀다”
직장인 절반 “소득 격차로 박탈감 느낀다”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12.03
  • 호수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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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한 사회적 소외감은 우울증으로 연결
많은 직장인들이 사회적 박탈감 또는 소외감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남녀 직장인 734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사회적 박탈감 또는 소외감 체감 여부’에 대해 설문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응답자 중 339명(46.2%)이 ‘사회적 박탈감 또는 소외감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박탈감 또는 소외감의 정도는 30대 직장인들(52%)에게서 가장 많았고, 40대 이상(42.6%), 20대(41.9%) 등으로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직장인들이 사회적 소외감을 느낄 때를 물었더니 20대부터 40대 이상까지 모두 ‘경제적 소득격차를 느낄 때’(47.5%)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외의 이유로는 연령에 따라 차이를 보였다.

20·30대 젊은 직장인들은 ‘비정규직·계약직 등 불안정한 회사 내 위치’, ‘시간적 여유가 없어 여행 및 문화생활을 즐기지 못할 때’ 등이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반면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시대가 너무 빠르게 변하고 있다고 느낄 때’와 ‘불안한 노후생활을 걱정해야 할 때’ 사회적 박탈감 또는 소외감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한편 직장인들이 받는 사회적 소외감이 심각한 경우에는 우울증까지 동반하게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적 소외감을 느낀다는 직장인 339명에게 소외감을 느낄 때 어떤 정신적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설문한 결과, ‘경미한 스트레스를 받는다’(29.8%)와 ‘극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우울증까지 동반된다’(25.4%)라는 답변이 각각 1, 2위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이어서는 ‘더욱 분발해야겠다는 의욕이 생긴다’(11.8%), ‘자포자기한 심정이 된다’(11.2%)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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