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현 직장에 애사심 없다”54.3%
직장인“현 직장에 애사심 없다”54.3%
  • 임재근 기자
  • 승인 2010.07.01
  • 호수 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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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단체는 구성원들의 충성심이 있어야만 효과적으로 기능할 수 있을 것이다. 한 개인이 그룹의 공동 목표와 믿음에 대해 충성심을 갖고 있지 않다면 공동활동에서의 그의 가치는 떨어지게 된다.
회사에 대한 충성심, 즉 애사심이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키워나가는 것이다. 이는 그 회사에서 오랫동안 일해 온 사람들에게서 가장 분명히 볼 수 있다. 애사심은 자신의 정체성과 큰 관계가 있으며 이는 인간관계와도 밀접한 관련을 맺는다. 한 조사에서는 직장동료들과 잘 어울리는 이른바 인간관계가 좋은 사람일수록 애사심이 높다는 결과도 있었다. 즉 회사나 동료와 적응하지 못하는 사람일수록 회사에 대한 불만이 높고, 이로 인해 회사에 대한 충성심이나 애사심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또 회사에 대한 애사심을 키우기 위해 많은 기업들은 직원들은 복리후생에 대한 투자를 늘려가는 경우도 있다. 최근 직장인들은‘‘월급보다 복지’,‘ 연봉보다 칼퇴근’등 자신의 삶을 가꿀 수 있는 기업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많은 기업들이 사원들의 애사심을 키울 수 있고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셀러리맨들은 고용에 대한 불안과 연봉에 대한 불만족, 과도한 업무시간에 시달리고 있어 회사에 대한 애사심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 커리어가 20~30대 직장인 93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4.3%가‘현 직장에 애사심이 없다’ 고 답해 20~30대 직장인 가운데 절반가량은 현재 다니는 직장에 애사심이 없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애사심이 없다는 응답은 여성이 62.8%를 차지해 남성(50.2%)보다 12.6%포인트 높았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벤처기업(63.1%)이 가장 많았고 이어 외국계기업 (51.0%), 대기업(50.7%), 공기업(48.0%) 등의 순이었다.

애사심이 없는 이유(복수 응답)로는‘만족스럽지 못한 연봉과 복리후생’이라는 응답이 65.4%로 가장 많았다. 이어‘조직원보다 이익만을 생각하는 회사’(50.8%),‘ 직원들 간 유대감 부족’(31.7%) 등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애사심이 있다고 답한 응답자들은 회사의 발전 가능성, 직원들 간 유대감, 고용안정성 등을 애사심을 갖게 된 주된 이유로 꼽았다. 한 관계자는“대부분의 젊은 직장인은 자신의 능력을 100% 발휘해 회사의 성장에 기여하고 자신도 그에 맞는 대우를 받기를 원한다”며“직원들에게 동기부여를 할 수 있는 보상제도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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