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아이디어 공모
국민안전처는 오는 20일까지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를 공모한다고 밝혔다.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은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우리사회의 재난안전관리 체계 전반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기 위해 마련하는 종합계획이다. 정부는 전문가와 관계부처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 9월 23일 기본 방향을 확정했으며 현재 세부 실천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을 통해 국민의 기대와 눈높이에 맞는 안전혁신 마스터플랜을 세우고 국민적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공모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분야는 안전혁신 마스터플랜 기본방향에 담겨있는 5대 전략분야다. 5대 전략분야는 ▲중앙의 재난안전총괄 및 협력체계 강화방안 ▲재난현장 및 자치단체 재난대응역량 강화 방안 ▲위험 속 생존전략 생활화 방안 ▲재난안전 인프라 확충 방안 ▲분야별 안전관리 대책 등이다.
공모는 인터넷(www.epeople.go.kr)과 우편(서울시 종로구 세종대로 209 서울청사 5층 안전기획과) 모두 가능하다.
심사는 1단계 서류심사를 거쳐 2단계에서는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공모심사위원회가 우수제안을 선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정부는 제안의 충실성, 창의성, 실현가능성, 경제성·능률성, 적용범위 등 5개 항목을 기준으로 심사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공모자 10명을 선정해 장관표창과 포상금을 지급키로 했다.
이성호 국민안전처 차관은 “이번 공모전은 안전정책 수립과정에 국민들이 참여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라며 “국민들이 참신한 생활체감형 아이디어를 많이 제안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 약칭 ‘안전처’로 결정
한편 국민안전처는 조직 정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안전처는 지난달 25일 논의를 거쳐 조직의 약칭과 영문표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민안전처의 약칭은 ‘안전처’로 확정됐다. 또 ‘중앙소방본부’와 ‘해양경비안전본부’의 약칭은 각각 ‘소방본부’와 ‘해양본부’로 결정됐다.
아울러 안전처의 기관장 호칭은 ‘국민안전처장’이 아니라 ‘국민안전처 장관’으로, 안전처의 영문명칭은 ‘Ministry of Public Safety and Security’로 정해졌다. 마지막으로 안전처의 홈페이지 주소는 영문명칭의 이니셜을 딴 ‘www.mpss.go.kr’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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