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광업소, 64년 역사상 처음으로 ‘250일’ 무재해
장성광업소, 64년 역사상 처음으로 ‘250일’ 무재해
  • 정태영 기자
  • 승인 2014.12.03
  • 호수 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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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태백시 장성동에 소재한 대한석탄공사 장성광업소(소장 안상정)가 64년 역사상 처음으로 250일 이상 무재해 기록을 세웠다.

지난달 28일 장성광업소에 따르면 지난 3월 12일 운반갱도 보수작업을 하던 직원(58)이 허리에 부상(염좌)을 당한 사고 이후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에도 갱내 사고로 2명의 순직자와 19건의 부상사고가 났던 장성광업소는 매년 크고 작은 재해가 끊이지 않고 발생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는 지난 3월12일까지 경미한 재해 4건에 그쳤고 개광이후 최초로 8개월이 넘는 무재해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안상정 소장은 “과거에는 하루에도 수차례 갱내사고가 빈발했지만 안전에 대한 투자와 안전 우선 작업을 생활하면서 250일 무재해 사업장 기록을 세웠다”며 “매일 전 직원이 무사고를 기원하고 함께 노력한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50년 11월 1일 개광한 장성광업소는 1980년대 중반까지 연간 220만t의 무연탄을 생산해온 국내 최대의 국영 탄광이다.

하지만 장기간 채굴로 인한 매장량 감소로 채탄 생산지점이 해저 425m까지 내려갔다. 이 때문에 해발 600m 갱구에서 수직으로 1025m에서 채탄작업이 이뤄지면서 30도가 넘는 지열 등 작업여건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 특히 이로 인해 사고의 위험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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