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위험지구·소하천·우수저류시설에 투자
국민안전처(이하 안전처)는 내년 재해예방사업 분야의 투자 예산을 지난해보다 13.6% 증액된 7122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재해예방사업은 국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주변에 산재해 있는 재해취약 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이다. 따라서 내년도 재해예방사업 예산을 증액하는 것은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여기겠다는 정부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안전처는 내년 재해예방사업 예산을 재해위험지구(293곳), 서민밀집위험지역(110곳),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79곳) 등 총 969곳을 정비하는 데 투자할 계획이다. 또 소하천(444곳)과 우수저류시설(43곳)도 정비된다.
예산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재해위험지역 10.6%(2014년 3523억5000만원, 2015년 3896억5000만원), 소하천 11.9%(2094억원, 2345억원), 우수저류시설 34.6%(655억원, 881억3000만원) 등이 증액된다.
안전처의 한 관계자는 “확대된 재해예방사업 예산으로 새로운 재해취약지역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예방사업을 추진해 국민안전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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