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안전교육, 레저활동과 연계해 효과성 높혀
안전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크게 높아진 가운데 국내 최초로 ‘안전’분야에서 신지식인이 탄생했다. 대한민국 신지식인 연합회는 지난 5일 경남 거창에서 수상안전 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는 신성규 대장을 안전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보통 신지식인은 농업이나 어업분야에서 새로운 식품개발 또는 신규제품 생산 등에서 활약한 이들이 선정됐다. 안전분야에서 신지식이 선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합회에 따르면 신 대장은 거창수상인명구조대 대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국내 최초로 농촌마을과 연계한 ‘수상안전 체험장’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신성규 대장이 운영하는 ‘수상안전 체험장’은 경남 거창군 거창읍에 위치해 있으며 주말에는 카약과 래프팅, 보트·패들보드 등 수상레저를 즐길 수 있는 체험장으로, 주중에는 경남도 내에 있는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한 수상안전 체험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특히 그는 무동력 수상레저기구인 카약체험을 통해 누구나 쉽게 물에 친숙해 질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구명조끼만 입고 있으면 바다나 강 등에서 어떠한 상황이 발생해도 생존할 수 있다’는 간단하면서도 중요한 대처방법을 교육생들에게 전달했다.
신 대장은 지난 6월 이곳을 개장한 이후 1만30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안전체험교육을 실시했다.
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신 대장은 군대식 안전교육이 아닌 체험객이 레저를 통해 물과 친해지는 방법과 연계해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라며 “효과성 높은 안전교육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있다는 점에서 안전분야 신지식인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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