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영활동·업무과정·성과 평가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지난 11일 민간직업 소개기관 및 직업정보제공기관 27곳에 대해 ‘2014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수여했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은 구인·구직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과 인력을 갖추고 직업소개 및 취업정보 제공 등의 고용서비스를 제공하는 기관을 인증하고 지원·육성하는 제도다. 이 제도는 구인·구직자들이 민간 직업소개소와 취업정보사이트를 고르는 좋은 판단기준으로 활용되고 있다.
앞서 양 기관은 이 제도를 통해 지난 2008년 19곳, 2009년 11곳, 2010년 13곳, 2011년 28곳, 2012년 15곳, 2013년 15곳 등 현재까지 총 101곳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한 바 있다.
우수기관 인증의 구체적인 평가기준은 △운영활동 △업무과정 △인적자원 관리 △물적환경 관리 △성과 등 5개 영역으로, 취업알선 과정을 비롯해 기관 운영 전반에 대해 평가한다.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인증을 받은 기관은 향후 3년간 우수기관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고 정부의 민간위탁사업 공모에 참가할 경우 우대를 받게 된다.
올해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오경혜 대전YWCA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은 “인증제 참여를 통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고용서비스 질을 개선할 수 있었다”라며 “인증을 통한 고객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적극적으로 구인·구직자 간 미스매칭을 최소화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고용부의 한 관계자는 “고용서비스기관은 구직자가 믿고 찾아갈 수 있도록 양질의 구인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라며 “인증제를 통해 민간고용서비스 영역이 더욱 발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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