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일 오후 1시 14분께 경기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동에 위치한 의류 제조공장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건물 안에서 15명을 구조했지만 이 가운데 병원으로 이송된 이모(70)씨가 응급조치를 받다가 숨졌다. 구조자 중 7명은 연기 흡입 등으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다. 나머지 7명은 부상 정도가 경미해 현장에서 귀가 조치됐다. 이씨의 사인은 질식사로 추정되고 있다. 이날 불은 지하 1층 공장 360㎡ 가운데 60㎡를 태우고 1시간 7분만인 오후 2시 21분께 진화됐다. 소방당국은 편직기계, 원단 등이 타면서 6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추산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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