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시설물 유지 및 안전기술 연구개발 투자확대
국토부, 시설물 유지 및 안전기술 연구개발 투자확대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4.12.24
  • 호수 2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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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 재료 등 건설안전기술 연구개발에 538억 투자
급증하는 시설물 관련 재해와 건설업종 안전사고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가 시설물 유지관리 및 안전기술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한다.

국토부는 내년 건설연구개발(R&D) 예산을 올해(481억7500만원)보다 11.8% 늘린 538억7400만원으로 결정했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늘어난 예산은 시설물 유지관리 및 건설안전기술 분야 등 총 24개 연구과제에 투입될 예정이다.

최근 잇달아 발생하고 있는 싱크홀, 시설물 붕괴사고 등 각종 재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한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도심지 개발로 인한 싱크홀 등의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도심지 특성을 고려한 터파기·지반굴착기술, 지하수위 계측·모니터링 기술 개발이 신규로 착수된다.

이와 함께 도심지 토사재해 발생 시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고 도시 기능을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도심지 토사재해 예측·평가 및 통합관리 기술 개발’도 지속적으로 진행한다.

또 태풍, 호우 등으로 인한 수변지역 시설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간 안전도, 피해현황, 피해복구 등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통합 안전관리기술 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이밖에 시공 위주의 건설 산업 구조를 탈피하고 고부가가치 설계엔지니어링 산업으로 육성해 국내 기업의 해외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된다. 이에 따라 친환경 재료분야 원천기술(탄소저감형 콘크리트 등), 공사비 절감을 위한 시공자동화 기술, 초장대 해저터널, 복층터널 같은 특수구조물 구축기술 연구 등도 지속적으로 추진될 계획이다.

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국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내 기업의 해외진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침체 국면에 있는 국내 건설 산업의 활성화와 안심 국토 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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