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고용노동부 장관 박재완 전 국정기획수석 내정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 박재완 전 국정기획수석 내정
  • 연슬기 기자
  • 승인 2010.08.11
  • 호수 63

 

이명박 대통령이 총리에 김태호 전 경남도지사를 내정하고, 7개 부처의 장관들을 교체하는 ‘8.8 개각’을 단행했다.

이에 따르면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에는 박재완 전 국정기획수석이 내정됐다. 박재완 장관 내정자는 이명박 대통령의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는 인물로 평가되면서, 향후 고용노동부의 역량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 장관 내정자는 공무원, 시민단체 간부, 대학교수, 국회의원 등 다양한 직책에서 국가의 주요정책을 직접 수립․집행한 경험에다가 이론과 실전능력까지 두루 갖춰, 행정에 대해서는 ‘전문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1955년 경남 출생으로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박 내정자는 미국 하버드대에서 정책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성균관대학교에서는 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또한 제23회 행정고시를 거쳐 재무부에서 행정사무를 담당했고 이후 대통령비서실 서기관으로도 활동했다.

17대 국회의원으로 정계에 진출한 박 내정자는 제17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정부혁신규제개혁TF팀장을 맡았으며, 정권 출범 후에는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과 국정기획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박 내정자의 인선배경에 대해서 청와대는 “‘고용정책’과 ‘산업안전보건’ 등으로 외연이 확대된 고용노동부의 경우 경제주체들 간의 소통과 협력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더 많이 창출하고 노동관계법을 조속히 안정화시키는 것이 필요하다”라며 “정무수석과 국정기획수석을 거치면서 굵직한 국정과제를 추진해 온 역량과 열성을 바탕으로 이 중대한 역할을 잘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여야는 박 장관을 포함한 7개 부처 장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 일주일간 상임위별로 열기로 했다. 또 김태호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실시키로 했다. 장관 내정자의 경우 인사청문회와 경과보고서의 채택으로 모든 인사청문회가 끝나며, 총리 내정자의 경우는 인준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라는 절차까지 이뤄지게 된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장관급인 중앙노동위원회 위원장에 정종수 전 노동부 차관을, 국무총리 실장에 임채민 전 지식경제부 차관을 각각 내정했다.
고용노동부 박재완 장관 내정자 주요 경력
2008.06~2010.07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비서관
2008.02~2008.06 대통령실 정무수석비서관
2007.12~2008.02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정부혁신규제개혁TF팀장
2006.07 한나라당 대표비서실 실장
2004.05 제17대 한나라당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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