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교통사고 사망자, 36년 만에 5000명 이하
2014년 교통사고 사망자, 36년 만에 5000명 이하
  • 채정민 기자
  • 승인 2015.01.01
  • 호수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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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안전 국민의식 및 도로환경 개선 성과로 분석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교통사고 사망자 수가 지난해보다 약 300명 감소한 4800명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수 4800명은 개인승용차가 대중화되기 시작한 지난 1978년도(5114명)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지난해 10월 기준 자동차 등록대수가 2000만대가 넘는 등 교통 환경이 급격히 변화하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이 같은 교통사고 사망자 수의 감소는 의미있는 성과로 분석된다.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 2004년(1494만4092대)보다 지난해 10월 기준 자동차 등록 대수(2000만2967대)는 34% 증가한 반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563명에서 4800명으로 27% 감소했다.

국토부는 이에 대해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의식 개선 △도로 및 자동차 등 안전성 향상 △버스 등 사업용 차량 안전 강화 등을 중점으로 교통사고 예방활동을 펼친 결과라고 설명했다.

국토부는 국민안전처, 경찰청 등과 함께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음주운전 금지 등에 대한 지속적인 홍보와 시민과 함께하는 ‘교통사고 없는 대한민국 만들기’ 교통안전 캠페인을 대대적으로 전개한 바 있다. 또 농촌지역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경운기 등에 후부반사판을 부착하고 고령자들에 야광지팡이 등 안전용품을 보급했다.

이와 함께 지난 2013년 143곳이던 졸음쉼터는 지난해 172곳으로 확대하고 회전교차로도 15곳을 마련하는 등 도로안전 시설의 설치도 확대했다. 포트홀 등 도로위험·불편사항을 시민이 직접 스마트폰 앱으로 신고할 수 있는 ‘도로이용 불편 신고 척척 해결 서비스’ 등도 개시했다.

여기에 어린이 통학버스에 후방카메라 또는 후진경고음 발생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토록 하는 한편, 대형버스 내리막길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제동장치 성능기준도 강화했다.국토부의 한 관계자는 “올해에도 졸음쉼터를 늘리고 위험도로를 개선하는 등 안전한 도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각종 대책을 추진하는 것은 물론, 운수종사자의 체험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라며 “또 신규 제작차량을 대상으로 주간주행등의 설치를 의무화하고, 뒷좌석에 안전띠 경보장치 설치를 의무화해 전좌석 안전띠 착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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