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방재센터 설립 후 재난 발생 초기 대응시간 단축
합동방재센터 설립 후 재난 발생 초기 대응시간 단축
  • 채정민 기자
  • 승인 2015.01.01
  • 호수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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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사고로 인한 사망 재해자수 31.3% 감소
지난 2013년 12월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가 출범한 이후 화학사고 피해가 31%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방재센터 출범 이후 사고 대응을 위한 출동시간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는 2013년 12월 30일 화학재난 합동방재센터가 출범한지 1주년을 맞아 조사한 결과에서 이같은 성과가 있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민안전처에 따르면 방재센터 출범 이후 화학사고 발생건수는 2013년 76건에서 2014년 86건으로 소폭 늘어났지만, 사망자 수는 67명에서 46명으로 31.3%로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 사고발생시 30분 이내 현장에 도착하는 비율도 과거 9.7%에 불과하던 것이 방재센터 출범 이후에는 50%로 급상승하는 등 기민한 대응으로 골든타임을 꾸준히 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고로 합동방재센터는 지난 2012년 9월 27일 ㈜휴브글로벌 불산 사고를 계기로 범정부적 화학사고 예방대응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5개 관계부처가 참여한 협업조직이다. 지난 2013년 12월 5일 경북 구미를 시작으로 2014년 1월 24일 서산·익산·시흥, 27일 울산, 28일 여수 등 전국 6개 주요 산업단지에 세워졌다.

방재센터는 출범 이후 약 1년 동안 합동지도·점검과 훈련 등을 펼친 덕분에 산업단지 입주기업의 만족도 조사에서 90% 가량이 만족한다는 답변을 이끌어 냈다.

한편 방재센터는 올해부터 운송, 상·하역 등 화학사고 취약분야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고, 사업장별로 위험등급을 분류하는 화학사고 위험경보제를 실시키로 했다. 또 노후 산업단지의 독성가스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사업장·군·관의 합동모의훈련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화학사고에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대응하는 전담부서인 ‘화학안전과’도 신설·운영키로 했다. 6개 합동방재센터별로 사고 물질분석 전문장비 등이 장착된 화학사고 현장측정분석차량을 1대씩 도입하고, 연초에는 운영전문인력 18명을 보강키로 하는 등 인적·물적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영대 여수합동방재센터 팀장은 “내년에는 사고대응 결과를 사업장·유관기관과 공유하고 화학사고 예방과 대응역량을 키우는 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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