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

청양(靑羊)과 같이 안녕과 희망이 넘치는 한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그리고 근로자와 경영자, 안전보건관계자 여러분!
다사다난한 갑오년이 지나가고 을미년 청양(靑羊)의 해가 밝았습니다. 착하고 유순하면서도 빠르고 진취적인 청양(靑羊)과 같이 안녕과 희망이 넘치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는 세월호 사고 등으로 안전에 대한 국민적 우려와 관심이 어느 때보다도 컸던 해로 기억됩니다. 이에 저는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이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먼저 사망사고 등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할 것입니다. 화학공장, 대형 건설현장 등 고위험 사업장에 대한 관리를 강화하여 대형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안전보건 취약계층에도 관심을 기울일 것입니다. 원청의 안전보건책임을 강화하여 하청의 취약한 산재예방 역량을 보완하도록 하는 한편, 신규·장년근로자, 영세사업장 등 산재취약 부문에 대한 지원도 강화하겠습니다.
안전문화가 산업현장에 조속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실천 중심의 교육, 캠페인, 홍보 등도 집중적으로 실시할 예정입니다. 아울러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하여 산재예방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산업안전보건 혁신 마스터플랜’도 수립하여 시행할 것입니다.
산업재해 예방은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근로자, 경영자, 안전보건관계자 등 우리 모두가 ‘안전’을 몸과 마음으로 깨닫고 실천함으로써 안전한 일터, 건강한 근로자, 행복한 대한민국을 만들어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끝으로 전국의 근로자, 경영자 그리고 안전보건관계자 여러분 모두의 건승을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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